“송혜교 딸”이라는 글이 화제입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송혜교 품에 쏙 안긴 아이가 있습니다. 송혜교는 다소 앳된 모습인데요. 해당 사진은 무려 2004년 촬영된 사진입니다. 품에 안겨 있던 아이도 현재 성인이 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7년이 지난 2021년, 송혜교 품에 안겨있던 소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미모에 깜짝 놀란다는 ‘사진 속 꼬마’의 근황을 조금 더 알아봅니다.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7공주 이영유
송혜교 품에 쏙 안겨있던 소녀는 이영유입니다. 본명은 전영유입니다. 부모님이 일본에 거주할 때 태어나 태어난 장소는 일본입니다. 다만 어릴 적 부모님이 귀국하면서 일본어를 배우진 못했죠. 이영유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배웠는데요. 덕분인지 노래 실력도 남달랐습니다.
피아노, 노래 실력뿐 아니라 이영유는 귀여운 외모로도 유명했는데요. 6살이던 2003년, SBS 드라마 ‘남과 여 -속세를 떠납시다’로 연예계에 입문하게 됩니다. 이어 걸그룹 ‘7공주’로 데뷔하게 되는데요. 당시 7공주의 센터로 많은 또래 남자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죠.
7공주에서는 센터
송혜교 딸로 출연
7공주 중에서도 이영유는 어른스러운 편에 속했는데요. 덕분에 노래 파트를 다른 멤버들보다 많이 분배 받기도 했습니다. 사실 당시 다른 멤버들의 나이가 너무 어렸던 것도 한몫했는데요. 앞니가 없어 발음이 새는 멤버가 많다 보니 자연히 앞니가 다 난 이영유의 파트가 많아졌었죠.
가수보다 연기자로 데뷔했던 만큼 이영유는 바쁜 시기를 보냈습니다. 6~7살의 나이에 7공주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해야 했죠. 2004년에는 SBS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에서 송혜교의 딸 역할을 맡았는데요. 7살이었던 이영유는 깜찍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영유는 엄마 배역을 맡은 송혜교와 친밀한 사이를 유지했는데요. 이영유는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송혜교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둘이 떡볶이를 먹거나 이영유가 송혜교 품에 안긴 사진도 여럿 업로드되었죠. 이때의 인연으로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영화 VIP 시사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연기로 아역상까지 받아
이영유는 2005년, 7공주를 탈퇴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습니다. ‘러블리’라는 솔로곡을 내기도 했죠. 다만 가수보다는 연기 활동에 더욱 집중했는데요. 아역배우로 불량주부, 자명고, 볼수록 애교만점에 출연한 그는 2013년 여왕의 교실에서 6학년 학생이 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귀엽고 깜찍했던 과거와 달리 왕따를 주도하는 배역을 맡아 화제가 됐죠.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만큼 이영유는 연기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2005년 SBS 연기대상 아역상, 2013년 MBC 연기대상 아역 상을 수상했죠. 연기력이 보장된 만큼 이후에도 이영유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는데요. 2016년에는 아역에서 벗어나 여대생 배역을 맡을 정도로 성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배우? 아이돌?
SNS로 전한 근황
연기자로 경력을 쌓던 이영유는 2017년, 의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연기자가 아닌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에 출연한 것인데요. 하위권 그룹에 속해있다 상위권 그룹까지 올라가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탈락하고 말았죠. 프로그램 자체도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아쉬움을 남겼죠.
이영유는 2018년 슈가맨에 7공주 멤버들과 예능 슈가맨에 출연해 대학생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도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을 이어왔는데요. 2020년,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걸그룹 데뷔 소식을 전했습니다. 10월 초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기도 했죠. 팬들은 2021년 초 이영유가 데뷔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영유가 아역배우에서 아이돌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