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차’ 자신의 차로 막아 세우고 구조한 의인(영상)

과거 고속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이 비틀거리며 2차 사고를 낼 위험에 처하자 자기 차량으로 막아 세운 의인이 화제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조암IC 전방 3km 지점에서 코란도 스포츠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실시간 인기글  지우개가 없어지는 이유

이후에도 코란도 차량은 정지하지 않고 분리대를 긁으며 200~300m를 전진해 주변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112에 신고하기도 했다.

‘의식 잃은 차’ 자신의 차로 막아 세우고 구조한 의인(영상) 1
ㅗ배드림

이곳을 지나던 한씨(46)는 코란도 승용차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 차 안에 쓰러진 모습을 발견하고 속도를 높여 코란도 앞으로 간 뒤 차량 앞을 막았다.

실시간 인기글  누나 이쁘고 직업 좋은데 비혼 선언

한씨는 이후 운전자를 구조하려했으나 차 문이 열리지 않자 주변에서 서행하던 다른 차량의 운전자에게 망치를 빌려 창문을 깬 후 운전자를 차 밖으로 옮겼다.

‘의식 잃은 차’ 자신의 차로 막아 세우고 구조한 의인(영상) 2
보배드림

평소 지병을 앓던 코란도 차량 운전자는 사고 전날 과로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빗길을 달리는 차량을 자기 차량으로 막아 일부러 충돌시킨 뒤 막는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며 “한씨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YouTube video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