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프라하 시민들이 코로나19 봉쇄가 해제되자 500m 대형 식탁을 설치해 파티를 열었다.
2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프라하 주민 수 백 명은 카를교 위에 500m 길이의 식탁을 설치하고 정부가 ‘모임 금지령’을 완화한 것을 축하하는 만찬을 열었다.
시민들은 식탁을 흰색 식탁보와 꽃으로 꾸미고 각자 음식과 음료를 가져와 나눠먹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시민은 “서로 만나서 코로나19 사태가 끝났다는 걸 축하하고, 우리가 더는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2일 체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2046명, 사망자는 349명이다.
신속한 봉쇄조치와 마스크 착용으로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피해가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