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나 SNS를 통해 동물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만큼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죠. 하지만 상대적으로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수도 늘었는데요. 이렇게 버림받은 반려동물은 상처받은 마음도 마음이지만 추워지는 날씨에 고통받기까지 하는데요. 오늘은 추운 날씨에 버려진 유기견 ‘타라’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과연 타라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새끼들과 함께 버려진
어미견의 안타까운 모습
최근 중국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 하나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유기견 타라의 사연을 담고 있었는데요. 사연이 화제가 된 이유는 유기된 강아지가 타라 한 마리가 아닌 네 마리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나머지 세 마리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강아지였죠.
타라 가족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주인에게 버려져 길거리를 떠돌게 됐습니다. 추운 날씨에 타라는 길가 구덩이에서 새끼들을 꼭 품고 웅크려 추위를 피하곤 했죠. 타라는 가끔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마주쳤지만 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가끔 “음식 좀 줄래?”라고 말하듯 작은 꼬리를 흔드는 것이 타라가 할 수 있는 전부였죠.
끝까지 새끼들 품은
어미견의 모성애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길거리를 방황하던 타라 가족은 유기견 보호 센터 직원에게 발견됐습니다. 직원은 타라 가족을 구조하려고 했으나 한 번 유기된 기억 때문인지 타라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죠. 그래도 구조자는 타라 가족을 구조하기 위해 조심히 다가갔습니다. 이러한 구조자의 모습에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듯한 타라는 구조에 응했죠.
타라는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도 새끼 강아지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타라의 헌신 덕분에 가족들 모두 건강한 상태로 구조되었죠. 이 소식을 들은 한 네티즌은 타라 가족을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추후 입양인은 타라 가족의 건강한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타라의 모성애가 대단하다”, “건강하다니 다행이다”, “입양인은 좋은 사람이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