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여행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개인적인 공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풀빌라 펜션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풀빌라는 탁 트인 뷰를 감상하면서 수영장, 스파 등을 즐길 수 있어 최적의 휴식 장소로 손꼽히죠. 이렇듯 코로나 시국과 맞물리며 풀빌라 펜션으로 여행객이 몰리고 있지만 실제 방문했을 때 실망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요. 과연 어떤 단점 때문일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유리로 보이는 오션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된 많은 이들이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자 국내 풀빌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풀빌라 펜션은 도심 속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인기가 높은데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바라보며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선호합니다.
특히 국내 대부분의 풀빌라가 개별 수영장을 갖추고 있어 풀장에 몸을 담그고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데요. 무엇보다 사생활이 완벽하게 보장된다는 점에서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휴가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황홀한 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된다는 투숙객들의 후기가 가장 많죠.
국내 풀빌라의 단점은
하지만 이 같은 기대를 품고 갔다가 막상 상상과 달라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풀빌라 펜션이 환상적인 뷰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일부 단점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벽면 전체가 통유리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객실에서도 탁 트인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인데요. 하지만 객실에 수영장이 있어 습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풀장에서 락스 냄새가 심하게 났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또한 투숙객 전용 야외 온수 풀을 갖추고 있는 풀빌라 펜션의 경우에는 관리가 잘되지 않고 있다는 후기들이 많았는데요. 온수 풀이지만 추워서 사용할 수 없었다는 평과 함께 청소 상태에 대한 아쉬움을 적은 코멘트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일부 투숙객들은 “풀빌라 풀에 물이 탁해서 들어가기 찜찜했다”, “온수풀이어도 너무 추워서 이용할 수 없었다”, “가격 대비 실망이 크다” 등의 이용 후기를 남기기도 했죠. 투숙 시 이런저런 이유로 발생되는 추가 요금에 당황스러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업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풀빌라 펜션이 방을 예약할 때 추가 인원에 따라 요금이 발생하는데요. 보통 1인 침구 추가 시 2만 원의 추가 비용을 받고 있죠. 또한 대부분의 풀빌라가 시골 바닷가에 위치해있어 벌레가 많이 몰려든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해외 풀빌라와의 차이점
최근에는 해외 풀빌라에 비해 시설과 서비스 수준이 떨어진다고 평가받던 국내 풀빌라 펜션이 보다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풀빌라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야외 바비큐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을 메리트로 꼽는 이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바비큐를 할 숯과 그릴을 대여하는 비용으로 3~5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됐습니다.
물론 해외 풀빌라를 이용한 투숙객들의 리뷰에서도 몇몇 불만 후기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해외 풀빌라의 경우 바다 한가운데 지어진 경우가 많아 숲이 없어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또한 야외 액티비티를 이용하기 위해 자주 객실 밖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이동 수단이 없어 불편했다는 후기도 있었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풀빌라를 검색하면 무수한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요즘, 숙소를 선택함에 있어서 고민이 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풀빌라는 저마다의 장단점을 지니고 있기에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후기는 참고하되 자신의 취향을 신중히 고려해 투숙할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