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국내라고?” 제주도 갔다가 ‘최애 숙소’로 등극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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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로 인해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주도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국적인 야자수부터 내륙과는 전혀 다른 날씨까지, 마치 해외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제주도 여행은 요즘 같은 시기에 해외여행의 대리만족으로 안성맞춤인데요. 여기에 숙소까지 완벽하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그래서 오늘은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추억을 만들어 줄 제주도 숙소 5곳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남국의 정취, 소노캄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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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캄 호텔은 제주도 서귀포시의 남단, 표선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주 공항에서 차로 약 한 시간 정도 소요되는 외진 곳에 있어 번잡한 시내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한가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죠. 여기에 야자나무 가득한 정원, 빨간 지붕의 이국적인 건물 외관, 제주의 푸른 바다가 모두 어우러지면서 마치 제주도가 아니라 동남아 휴양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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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국내라고?” 제주도 갔다가 ‘최애 숙소’로 등극한 이곳 5소노캄 호텔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전반적으로 깔끔한 룸 컨디션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유명 포토존인 유채꽃밭과 하트나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투숙객들은 건물 연식이 오래되었다는 점, 방음에 취약한 점, 호텔 주위에 관광 인프라가 조성이 되지 않은 점을 단점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일반가는 40만 원~ 100만 원대 선이지만 대명 리조트의 회원이거나 비수기 할인 시 약 10만 원~30만 원 대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유럽, 캠퍼트리 호텔

“여기가 국내라고?” 제주도 갔다가 ‘최애 숙소’로 등극한 이곳 6 “여기가 국내라고?” 제주도 갔다가 ‘최애 숙소’로 등극한 이곳 7캠퍼트리 호텔 & 리조트는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제주시 해안동에 자리해 있습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명당이라는 곳에 자리 잡은 캠퍼트리 호텔은 리조트와 호텔로 나뉩니다. 특히 프라이빗하게 독채를 사용할 수 있는 리조트의 베이지색의 벽, 주황색의 지붕 인테리어는 유럽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이국적인 건물은 푸른 잔디, 제주도의 상징인 돌담과 합쳐져 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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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트리 호텔은 공항과 가깝고 제주시 근처의 관광지와도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호텔 부지가 넓어 조용하고 여유롭게 숙박할 수 있으며 건물의 독특한 외관 덕분에 전망이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일부 투숙객들은 룸 컨디션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점, 편의시설 및 부대시설이 적다는 점, 높은 가격대를 아쉬운 점으로 꼽았습니다. 캠퍼트리 호텔은 호텔 룸의 경우 약 30만 원 대이며 리조트의 경우 80만 원부터 300만 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5가지 테마, 롯데 아트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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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국내라고?” 제주도 갔다가 ‘최애 숙소’로 등극한 이곳 11롯데 아트빌라스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입니다. 특이한 점은 리조트의 블록들이 5명의 건축가들에 의해 각각 다르게 디자인되었다는 점인데요. 수직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의 승효상, 이국적이고 유니크한 느낌의 도미니크 페로, 제주의 자연환경을 녹여낸 이종호, 제주 오름을 본떠 곡선을 살린 켄고쿠마, 우리나라 전통 조각보 패턴에서 착안한 DA GROUP까지 원하는 테마의 숙소를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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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국내라고?” 제주도 갔다가 ‘최애 숙소’로 등극한 이곳 13모두 독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럭셔리하고 프라이빗한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한라산 중턱에 위치해 전망이 좋습니다. 또한 유명 건축가들의 예술 작품과 제주의 자연 사이에서 잠을 청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하지만 일부 투숙객들은 호텔이 산골짜기에 있어 찾아가기가 어렵고 연식이 오래되었다는 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설비가 있었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이 롯데 아트빌라스의 숙박 가격은 70~100만 원대 선으로 할인 시 약 60만 원대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
베이힐풀앤빌라

“여기가 국내라고?” 제주도 갔다가 ‘최애 숙소’로 등극한 이곳 14 “여기가 국내라고?” 제주도 갔다가 ‘최애 숙소’로 등극한 이곳 15제주도 서귀포시 하예동에 위치한 베이힐풀앤빌라는 롯데 아트빌라스와 마찬가지로 유명 건축가가 설계를 맡은 고급 풀 빌라입니다. 홍익대학교의 건축과 교수 김동진이 설계를 맡은 베이힐풀앤빌라는 2015년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아름답고 독특한 외관을 띄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 객실이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이며 제주 남쪽 바다의 마라도, 가파도, 송악산을 아우르는 뛰어난 바다 전망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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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동과 빌라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빌라동의 경우 개인 풀이나 야외 자쿠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투숙객들은 예술적인 건물의 외관, 대체적으로 좋은 시설, 아름다운 전망, 호텔급의 서비스를 장점으로 뽑았습니다. 반면 공항과의 거리가 멀다는 점, 높은 가격대 등을 단점으로 꼽은 후기들도 있었습니다. 베이힐풀앤빌라의 가격은 인기가 많은 빌라동의 경우 70만 원 후반대에서 120만 원 수준이며 할인 시 50만 원 후반대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자연과의 조화, 포도 호텔

“여기가 국내라고?” 제주도 갔다가 ‘최애 숙소’로 등극한 이곳 18 “여기가 국내라고?” 제주도 갔다가 ‘최애 숙소’로 등극한 이곳 19포도호텔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고품격 부티크 호텔로 제주도의 오름과 초가집을 모티브로 설계되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포도호텔은 하늘에서 보니 한 송이의 포도 같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실제로도 지붕 모양이 매우 독특하죠. 2013년에는 아름다운 제주 7대 건축물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건축미를 보여주는데요. 제주도의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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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국내라고?” 제주도 갔다가 ‘최애 숙소’로 등극한 이곳 21포도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건물 자체가 예술품이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아름다운 것이지만 전 객실에서 온천수가 나와 프라이빗하게 아라고나이트 심층 고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메리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반면, 실제 투숙객들은 포도호텔의 단점으로 주변의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 높은 가격대를 꼽았습니다. 포도호텔의 가격대는 70만 원 후반대에서 160만 원 대로 가장 상위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770만 원 선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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