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량 실화인가요?’ 미국에선 한국 라면만큼 흔하다는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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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름진 햄버거부터 피자, 탄산음료 같은 정크푸드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미국인들의 식습관은 주로 칼로리가 높은 고열량 음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요. 고칼로리를 넘어 보기만 해도 속이 느끼해지는 간식도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한국의 라면만큼 흔한 간식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음식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느끼함 그 자체, 버터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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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워낙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즐겨 섭취하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감자튀김은 거의 모든 미국인이 좋아하는 것으로 웬만한 음식에 항상 함께 나오는데요. 기름진 고기부터 시작해 대부분의 음식들이 느끼하고 기름진 경우가 많죠. 심지어는 버터까지 기름에 튀겨서 먹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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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자체만으로도 칼로리가 높은데 반죽을 입혀 튀겨내기까지 하면 열량이 엄청나게 올라갈 것 같은데요. 버터 튀김은 일반 가정집에서 자주 해먹는 음식은 아니지만 지역 축제나 유원지 같은 곳에 가면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인기 간식입니다. 한 개에 5천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라 많은 이들이 즐겨 먹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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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튀김의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응고된 상태의 버터를 나무 막대에 끼운 후 반죽을 입혀 끓는 기름에 튀겨내면 되는데요. 여기에 설탕 시럽을 뿌려 한입 베어 물면 녹은 버터가 주르륵 흘러나옵니다. 한편, 버터 튀김이라는 다소 생소한 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별걸 다 튀기는구나”, “사진만 봐도 벌써 느끼하다”, “저런 걸 먹고 혈관 괜찮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죠.

인기 간식, 오레오 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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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버터 튀김 외에도 여러 특이한 튀김들이 많습니다. 굴 튀김부터 바나나 튀김, 초콜릿 바 튀김 심지어 피클 튀김까지 종류가 무궁무진하죠. 그중에서도 오레오 튀김은 가장 진입장벽이 낮은 튀김 간식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레시피는 버터 튀김과 비슷하며 계란과 우유를 푼 밀가루 반죽을 입힌 후 기름에 튀겨내면 되는데요. 다만 너무 느끼하고 달아서 1개 이상 먹기 힘들다는 후기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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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독특한 튀김으로 땅콩 튀김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땅콩을 껍질째로 식용유에 감자튀김처럼 푹 튀겨낸 후 소금, 마늘, 칠리, 케이준 등 양념 가루를 뿌려먹는 간식인데요. 껍질째로 남김없이 다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원래 고지방 고칼로리인 땅콩을 기름에 튀겨낸 것이므로 한꺼번에 많이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탄산음료 튀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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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탄산 음료수 튀김까지 있습니다. 밀가루 반죽에 콜라를 섞고 이를 튀겨서 만든 콜라 튀김이 가장 보편적인데요. 튀김 위에 크림과 시나몬 가루를 뿌려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 일부 지역에선 위에 아이스크림이나 휘핑크림을 곁들여 먹기도 하죠. 먹어본 이들에 의하면 콜라와 도넛을 함께 먹는 맛이 난다고 하니 그 맛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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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외에도 탄산음료 재료인 ‘쿨에이드’ 분말을 기름에 넣고 튀겨낸 간식도 있습니다. 놀이공원이나 유원지 등에서 주로 판매하며 체리 에이드 튀김, 레모네이드 튀김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는데요. 탄산음료 특유의 톡 쏘는 청량감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계속 손이 간다고 하죠. 음료수 튀김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탄산 튀김이라니 무슨 맛일까”, “저걸 튀길 생각하다니 놀랍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만율 1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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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즐겨먹는 만큼 미국은 세계 최고의 비만 국가 중 하나입니다. 2015년에는 OECD 국가 가운데 비만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많은 미국인들은 자극적이고 기름진 맛에 길들여져 있으며 이에 따라 설탕, 지방, 나트륨을 듬뿍 넣은 고열량 음식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에서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을 먹으면 얼마 먹지 않아도 하루 권장 칼로리를 훌쩍 넘어버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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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많은 음식 양도 비만율을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습니다. 미국 레스토랑은 1인분의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정크푸드로 불리는 미국의 여러 프랜차이즈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한국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음식이 나오죠. 그뿐만 아니라 작은 사이즈의 콜라를 시켜도 한국의 큰 사이즈 정도는 되는 등 살이 안 찌려야 안 찔 수가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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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나치게 부족한 섬유질 섭취량도 한몫했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멀리하고 육류와 패스트푸드 등에 길들여진 식습관으로 인해 살이 찌고 있는 것이죠. 미국인들은 하루에 성인 권장 칼로리인 2,400kcal보다 훨씬 더 많은 열량의 음식을 매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런 식습관을 통틀어보면 미국인들의 비만율이 전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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