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전부터 줄 서도 못 먹어, 이 시국에도 웨이팅 지옥인 제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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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전부터 줄 서도 못 먹어, 이 시국에도 웨이팅 지옥인 제주 맛집

해외여행 대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는 바로 ‘제주도’인데요. 이국적인 기후와 드넓은 바다, 수많은 야자수 등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이런 제주도에는 볼 것만큼이나 먹을 것도 넘쳐나죠. 대표적으로 흑돼지와 귤 그리고 제주도 앞바다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까지 제주도만의 별미가 아주 무궁무진합니다. 그렇다면 오늘은 제주도에서도 관광객, 현지인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복을 듬뿍 담은
제주 김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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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방문했다면 한 번쯤은 맛봐야 한다는 곳이 바로 ‘제주 김만복’입니다. 제주의 유명 식재료 중 하나인 전복을 사용한 김밥을 판매하는데요. 제주 공항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에 속합니다. 제주 김만복의 본점은 포장만 가능하며 본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앉아서 즐길 수 있는 라운지점이 있습니다. 또한 강정동에도 새로 오픈하여 서귀포에서도 제주 김만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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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가장 인기가 많은 만복이네 김밥부터 전복이 통째로 올라간 통 전복 주먹밥과 오징어무침 등이 있으며, 전복 성게 해물 면과 간장 새우 전복장 등의 사이드 메뉴들도 골고루 있습니다. 이곳의 전복 김밥은 전복 내장을 잘 섞은 밥과 계란지단이 만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인데요. 비교적 착한 가격으로 전복이 들어간 김밥을 즐길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전히 예약 전쟁 중
연돈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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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은 제주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 인근에 위치한 돈가스 전문 요리점인데요. 과거 예능 프로그램 ‘골목식당’을 통해 엄청난 유명세를 치른 곳으로 식사를 위해 새벽부터 웨이팅도 마다하지 않는 식당으로 유명합니다. 가게 영업 전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배부하고, 하루 35팀만 받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는 ‘테이블링’이라는 앱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으며 매일 오후 8시에 다음날 방문 예약 접수가 가능합니다. 사람들은 연돈의 예약이 수강신청보다 어렵다고 말하곤 했죠. 다만 제주도 내에서만 예약이 가능하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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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은 원래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 위치해 있었으나 방송이 끝나고 나서 2019년 12월에 제주도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가게 이전 후에도 연돈을 먹기 위한 사람들의 발걸음은 끊이질 않았는데 오로지 이를 먹기 위해서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지나친 인기로 가게 앞에 텐트를 치고 며칠 동안 기다리는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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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등심까스, 치즈까스 단 두가지 메뉴만 있고 추가를 추가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연돈 돈까스는 튀김옷이 엄청 바삭하고 고기가 무척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을 자랑하죠. 특히 방송에서 보여진 치즈까스는 만드는 과정이 꽤나 까다롭고 정성스러워 사람들이 더욱 맛보고 싶어합니다. 얼마 전부터는 수제 볼카츠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며 인당 5개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매일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 예약은 필수니 유의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푹 고아서 삶은
고사리 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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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방문한 외지인이라면 꼭 들린다는 맛집이 바로 ‘우진 해장국’입니다.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이미 입소문이 자자했고 음식 예능 ‘수요미식회’ 제주도 편에 방영되면서 더욱 알려진 집입니다. 해도 뜨기 전에 문을 열어 자정까지 영업하는데, 어느 시간이든 사람들로 붐비고 있어 잠깐만 한 눈을 팔면 대기번호를 받아야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 인기 덕에 약 60여 개 좌석이 있는 식당 뒤편에는 항시 식재료를 삶는 대형 솥들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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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고사리 육개장이 가장 유명한데요. 고사리 육개장은 돼지고기를 삶아낸 육수에 고사리와 수육을 잘게 찢어 넣고 메밀가루를 섞어 푹 끓인 음식입니다. 건더기의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끓여낸 고사리 육개장은 진한 감칠맛과 죽 같은 식감이 독특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데, 낯설지만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맛이라고 합니다. 그 인기에 힘입어 포장 판매도 하고 있으며, 공항이 가까워 관광객들이 몇 개씩 포장해간다고 알려졌습니다. 급속 냉동한 덕에 비행기를 타는 동안 쉽사리 해동되지 않고 전국 택배도 가능합니다.

보말이 한가득
제주 한림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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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림칼국수 공식 인스타그램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이곳은 제주의 칼국수 맛집 ‘한림 칼국수’입니다. 한림 칼국수는 보말이 들어간 칼국수와 영양보말죽, 매생이보말전 등이 맛있기로 유명한데요. 여기서 보말이란 제주도 사투리로 바다 고동을 부르는 말로 해초만 먹고 자라 영양이 전복 못지않을 정도로 미네랄이 풍부하여 간 기능을 보호하고 숙취해소나 자양강장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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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칼국수 면은 24시간 숙성한 반죽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보말 또한 직접 따온 것을 사용하여 정성과 건강이 담긴 한 끼를 맛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보말 칼국수의 걸쭉하고 진한 국물은 인공감미료 맛이 아닌 제주바다 내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죠. 한림 칼국수는 워낙 사람이 많아 웨이팅은 기본이고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할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로 한림 칼국수는 본점 외에도 5개의 분점이 더 자리하고 있으니 다른 곳으로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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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 칼국수 본점은 제주시 한림읍 한림 해안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 올레길 14코스가 시작되는 한림항에도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림항에는 비양도로 가는 선착장이 있어 비양도로 들어가기 전후에 따뜻한 식사를 챙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한림 칼국수의 특이한 점은 저녁시간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식당의 영업시간은 매일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한정되어 있으며 일요일은 휴무이니 이 점을 유의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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