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 방역 경험한 예일대 박사가 충격받는 건 너무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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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전 세계가 패닉에 빠졌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만 789만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만 21만 명이나 발생하는 등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상황이 아닐 수 없죠. 이렇게 대부분의 국가가 위기인 반면, 한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명 아래를 기록 중인데요. 인구 대비 낮은 확진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에 세계 언론은 한국의 방역체계를 높이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이에 ‘K 방역’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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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방역체계를 직접 경험 한 외국인 및 입국자들의 체험 후기는 K 방역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또다시 발생하면서 한국의 방역체계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의 방역체계가 주목을 받았던 이유와 현재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꼼꼼함’에 충격,
한국 코로나 방역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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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캐롤라인 박은 지난 4월 개인 SNS에 자신의 어머니가 경험한 한국 방역체계에 대한 후기를 게시해 화제 된 바 있습니다. 자국의 몇 배는 철저한 한국의 방역체계에 놀라움을 전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의무로 설치하고 이동 수단까지 관리하는 것 등 촘촘한 공항 검역 과정을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자가격리 중에는 공무원의 가정 방문, 관련 의료 용품 제공, 지자체 자가격리 지원 생필품 제공 등 입국자에 대한 향후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것에 충격을 받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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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너도나도 한국 알기’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대상의 ‘K-방역 이해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코로나 대응 경험과 감염병 진단 기술을 알렸습니다. 또한 총 12개국 주한 외교단 및 외신기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진단시약 개발 및 생산부터 검체 검사까지 모든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죠.

한국 특파원이 전한
미국 방역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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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국은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하면서 미국의 상황에 대한 세계의 우려가 더욱 커졌습니다. 미국은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전 세계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세계의 걱정 속에서도 미국 내 방역체계는 매우 부족한 실태임을 한국인 워싱턴 특파원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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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감염 증상이 나타나 지역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6일 뒤 확진 판정 사실과 함께 전달되었습니다. 그러나 담당자로부터 ‘최초 증상이 있던 날부터 열흘이 지나도 열이 없다면 자가격리를 해제해도 좋다’는 설명을 받고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는 심지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지침에 따른 사항이라는 것에 더욱 큰 충격을 안겼죠. 또한 느슨한 역학조사와 확진자 재검사에 대한 병원의 거부 사실을 통해 불안한 미국 방역체계 실상을 전했습니다.

예일대 박사가 짚은
K 방역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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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박사 출신 펜도스는 동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 자원봉사를 통해 한 달간 한국 정부의 SOP(표준 운용 절차)를 평가에 참여했습니다. 그는 SOP가 없는 국가는 조직적 대응이 어렵다며 한국과 대만이 강력하고 일관된 SOP를 보여준 국가라고 말했는데요. 각국 정부 아래 비슷한 방역체계가 수립되었더라도 국가의 SOP 강도가 방역 성과를 좌우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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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방역의 우수한 평가를 받는 요인으로 정례브리핑, 공공 알림 문자를 통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국민에 대한 공격적이지 않은 봉쇄정책이 꼽혔습니다. 또한 의료진의 검사능력과 신속한 결과 통보도 포함되었죠. 한편 펜도스 박사는 이러한 방역 인프라와 함께 한국의 시민의식을 핵심 요인으로 언급했는데요. 그는 ‘다른 나라에서 첫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 기본적으로 협력하는 문화가 없다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협력’의 반작용,
K 방역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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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평가를 받은 한국의 방역체계에도 위기는 있었습니다. 대구 신천지, 이태원 클럽,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K 방역은 수차례 주춤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과학 및 방역시스템과 대규모 단체가 충돌하면 K 방역은 무너지기 쉽습니다. 협력 의지가 바탕이 되는 한국의 시민의식은 K 방역의 주요 변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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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노년층 검사 거부 사례가 급증하고 정치적 성향이 반영된 검사 거부 의사를 밝히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그 근거입니다. 펜도스 박사에 따르면 노년층들이 최근 SOP 절차를 무시하거나 의문을 제기하기 위한 구실로 대통령 무능을 언급하면서 방역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죠. 협력의 반작용이 한국의 방역체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K 방역은 물론 세계는 현재 종교단체를 포함한 모든 국민들의 올바른 방향성을 가진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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